좋은 책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사람의 추천을 받는 것이다. 게다가 그 분야에서 전문가로 통하는 사람의 보장이면 더욱 안심이 된다.

브랜드마케팅전문가로 업계에서 통하는 부영이형 사무실에 놀러갔다가 책상 위에서 발견한 필립 코틀러의 '스포츠팬을 잡아라'.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필립 코틀러가 스포츠비지니스를 분석한 책이다. 어떻게하면 스포츠를 통해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부영이형 사무실에서 이 책을 살짝 보고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얼마전 야구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 성원 형이 네이트 칼럼에서 이 책을 인용한 걸 보고 얼른 책 주문을 했다. 막상 책을 보려니 그 전에 산 '야구란 무엇인가'를 마저읽어야 할 것같아서 미루는중...

요새 나의 타이거즈가 너무 잘해서 야구가 더욱 재미있어졌다. 원년부터 해태 야구를 보고 한팀을 응원하다 보니 야구를 꽤 잘안다고 생각했지만 야구의 복잡위대함의 1/10도 모르는 게 아닐까싶다? 이 책은 한마디로 야구의 성경이다.
지금 네이버 스포츠실장으로 가신 중앙일보 이태일 기자도 종종 이 책을 인용하곤 했다. 내가 야구기사나 칼럼을 보고 감탄하는 기자가 둘 있는데 이태일 선배(더이상 신문에서 못보니 아쉽다)와 JES 김성원 선배다.
나처럼 스포츠산업의 언저리, 미디어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이 두 책은 야구라는 스포츠를 좀더 깊이 알고 스포츠 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재미를 증폭시켜준다.
요새 책이 머리속에 잘들어오지 않는다. 나이가 드는 것인지...
Trackback 0 : Commen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