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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벤슨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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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연주를 들려주는 재즈기타리스트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또 매혹적이고 소울한 목소리를 가진 재즈보컬싱어도 많다.

하지만 멋진 기타연주와 매혹적인 목소리를 함께 가진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는 얼마나 있을까? 또 재즈뿐만 아니라 소울이나 펑키, 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모두 성공을 거둔 아티스트는 얼마나 될까?

그중에서 나는 단연 조지 벤슨을 첫 손가락에 꼽는다. 이번 내한공연을 갖은 조지 벤슨의 공연을 나는 얼마나 기다렸던지.

조지 벤슨은 허비 행콕이나 마일즈 데이비즈의 앨범에서 기타를 연주할 정도의 뛰어난 테크닉을 가진 재즈기타리스트지만 그의 재능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기타실력에 버금가는 보컬실력과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캣'으로 파퓰러한 팝에서도 당대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최고의 연주가이면서 대중적인 성공까지 거둔 조지 벤슨.

비록 최근에는 재즈기타리스트로서의 그보다는 팝싱어로서의 모습이 더 많이 보이지만 61살의 나이로 아시안투어에 나선 조지 벤슨의 세번째 내한공연을 놓치고 또 언제 기다릴까.

R석에서 보고자하는 내 소망은 같이 예매를 한 친구들의 주머니를 고려해 S석에 만족했지만 S석 맨앞줄 가운데서도 충분한 그의 매력을 느낄 수는 있었다.

그의 기타연주와 그루브하고 달콤한 보컬, 그리고 현란한 스캣... 11만원이 안아깝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This masquerade'을 부르지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

이번 공연이 열린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은 처음간 공연장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음악전용 컨서트홀로는 모자란 점이 많았다. 간이의자를 배치한 평면적인 좌석이나 공연중간에 출입하는 관객들이나 여기저기 터지는 카메라 스트로보를 방치하는 주최측의 공연관리도 최저였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할만한 그레이트 아티스트에게 이 무슨 짓인지...

**조지벤슨 그래미상 수상내역
This Masquerade - 올해의 앨범 (1976)
Breezin' - 팝부문 최우수 연주 (1976)
Theme from Good King Bad - 최우수 R&B 연주 (1976)
On Broadway - R&B부문 최우수 남자보컬 (1978)
Give Me The Night - R&B부문 최우수 남자보컬 (1980)
Off Broadway - R&B부문 최우수연주 (1980)
Moody's Mood - 재즈부문 최우수보컬 (1980)
Being With You - 팝부문 최우수연주 (1983)

This Masquerade
가장무도회

-조지 벤슨
Are we really happy with this lonely game we play
looking for the right words to say
우리는 무슨말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이 외로운 게임이 정말 행복한가요
Searching but not finding understanding anyway.
찾으려 하지만 찾을 수 없지만 어쨌든 알고 있죠.
We're lost in this masquerade.
우린 이 가장무도회에서 방황하고 있어요.

Both afraid to say we're just too far away
from being close together from the start
우리 둘 다, 가까이 하기에는
처음부터 너무 멀었다 말하기 두려워하죠.
We tried to talk it over but the words got in the way.
말하려했지만 말문이 막혔어요.
We're lost inside this lonely game we play
우리는 이 외로운 게임속에서 방황하고 있어요

Thoughts of leaving disappear each time I see your eyes.
내가 당신의 눈을 볼 때마다 떠나려 하는 마음은 녹아버리고
And no matter how hard I try
to understand the reason why we carry on this way
왜 우리가 이 길을 계속 왔는지 이해하려 노력해도 소용 없어요
We're lost in this masquerade
우리는 이 가장무도회에서 헤매고 있어요


2004/10/01 11:05 2004/10/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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